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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시아 스캔들' 22개월 특검 수사 종료…결과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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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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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진영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종료됐다.


로버트 뮬러 특검은 22일(현지시간) 2년 가까이 진행된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르면 주말에 핵심 내용이 미 의회에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날 뮬러 특검이 수사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담은 서한을 연방 상·하원 법사위 지도부에 발송했다. 바 장관은 주요 내용을 추려 의회에 공개할 뜻도 밝혔다. 바 장관은 이 서한을 통해 "현재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특검의 주요 결론을 여러분에게 알릴 수 있는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고서의 공개 여부와 범위는 법무장관의 재량이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결론이다. 부정선거와 사법 방해는 미국에서 대통령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함과 동시에 특검 수사를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검은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을 비롯해 트럼프 캠프 핵심인사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자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핵심 관계자들은 형량을 감형받는 '플리바게닝'을 조건으로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향후 전개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절차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백악관은 특검 보고서를 제출받지도, 브리핑을 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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