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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MK이슈] 박한별, 논란 속 ‘슬플 때 사랑한다’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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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유착 정황이 포착된 윤모 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열연을 하고 있다.

박한별은 최근 남편인 유인석이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유인석은 경찰 유착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 그동안 박한별은 "남편의 일"이라고 선을 그어왔으나 윤 총경 부부, 유인석과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하차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한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내고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드라마 하차에 대해서는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관련 모든 분들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드라마를 하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한별의 사과에도 드라마 하차 요구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촬영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박한별 측은 제작진에 촬영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어 보였던 박한별은 경찰 유착 의혹을 받는 남편과 윤 총경 부부와 골프 회동을 가진 것이 알려지며 사건 관련 참고인이 됐다. 경찰은 조만간 박한별을 소환해 윤 총경 부부와 골프 회동 당시 누가 비용을 냈는지와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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