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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혼자산다' 제시, 이시언·기안84에 호통치는 센언니(ft.트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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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제시가 '나혼자산다' 멤버들에게 센 언니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쎈 언니' 래퍼 제시의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 제시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드러냈다. 헨리가 "우리가 커피도 따로 마신 적 있다"며 묘한 친분을 과시하자, 박나래는 "엑스 보이 프렌드 이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짜증을 내면서 "이게 거짓말이다. 따로 마신 적은 없다"며 헨리와 영어로 대화를 시작하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박나래는 겨우 회원들을 진정시킨 뒤, 무지개 라이브 영상을 감상했고, 제시는 수족냉증 때문에 양말을 신고 잤다. 그러나 기안84를 연상케하는 새까만 양말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 이유에 대해 "내가 너무 피곤하고, 늦게 들어왔다"며 변명을 했고, 자기 소개에서는 "15살 때 온, 15살 때부터 혼자 사온" 등 서툰 한국말로 NG를 거듭해 웃음을 자아냈다.

VCR을 보던 기안84는 "술 먹은 거 아니냐?"고 물었고, 제시는 "한국말을 잘 하는 편인데, 이날은 한국말이 정말 안 됐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을 하나도 못했다"며 귀엽게 해명했다.

제시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구를 가고, 공기청정기를 공정청정기라고 하는 등 한국어를 조금씩 실수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마지막으로 외국을 갔다온 게 언제냐?"고 계속 질문했다.

제시는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한국말이 늘 수가 없다"며 "근데 무시하진 마라"고 답했다. "미국에 얼마나 자주 갔냐"는 기안84의 질문을 한국어 실력을 무시하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 당황한 기안84는 눈이 두 배로 커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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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된 스타일리스트에게 한국말과 욕도 배웠다는 제시는 "욕한다고 센 거 아니다. 그게 나쁜 사람이냐? 외국 교포는 항상 처음 배우는 게 욕이다. 그 C자를 먼저 배운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일어나자마자 우뚝 솟아있는 제시의 눈썹을 언급했고, 제시는 "원래는 잘 안하는데 이번에 속눈썹 연장을 했다. 아주 좋은 질문이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이후 친한 스타일리스트가 제시의 집에 찾아왔을 때, 이시언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고, 제시는 "피팅하려고 불렀다. 평소 입는 의상을 자르려고. 옷에 관심이 많다. 그냥 영상 보면 된다"며 버럭했다.

기안84는 "시언이 형 혼내는 사람 처음봤다"며 웃었고, 갑자기 공손해진 이시언은 두 손을 모으고 차분해졌다. 이에 제시는 "말씀 끝까지 해도 된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제시는 아침 식사를 하면서 관찰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시원하게 트림을 했다. 그는 "사람은 트림을 할 수 있다. 내가 원래 트림을 못한다. 소화가 잘 안 돼서 병원에 가는데, 트림을 2주에 1번 밖에 안 한다. 근데 이날 트림을 해서 너무 속시원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다음 주에는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을 리폼하는 제시와 숨겨진 일상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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