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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미리 보는 서울모터쇼..신차 31종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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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기차 전시..테슬라 최초 참가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019 서울모터쇼’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7개 전기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전시 차량은 약 250대에 달한다.

23일 완성차 업계와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4종,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공개) 10종, 코리아 프리미어(한국 최초 공개) 17종 등 다양한 신차가 공개된다. 업체 사정에 따라 최초 공개 모델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텔루라이드 등 최초 공개되는 신차 관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기술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생산 모델이다. 이 차를 제외한 나머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 3종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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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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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등 4종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콘셉트 M8 그란쿠페’, ‘M4 GT4’, ‘미니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 등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전시하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도 관심이 모아지는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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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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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프리미어 모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차는 기아자동차(000270)의 텔루라이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전략 차종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대형 SUV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에 대한 반응을 살펴본 뒤 국내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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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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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타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8세대 ‘911’과 신형 ‘마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한국에서 첫 공개한다. 시트로엥은 ‘뉴 C5 에어크로스’와 ‘뉴 C3 에어크로스’ SUV를 내놓는다.

◇ 전기차 대거 공개..테슬라 최초 참가

최근 글로벌 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다. 서울모터쇼에서도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인다.

닛산은 ‘리프’ 2세대 모델을 전시한다. 하나의 페달로 가속과 감속, 제동까지 제어할 수 있는 e-페달을 적용했고, 1회 충전으로 231km를 달릴 수 있다. 벤츠는 ‘더 뉴 EQC’를 공개한다. 앞 차축과 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408마력의 강력한 힘과 450km 이상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BMW 미니는 고전적 외관에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인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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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세대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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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르노삼성 ‘SM3 ZE’, 한국GM ‘볼트 EV’는 물론 마스터자동차 ‘MASTA’, 르노삼성 ‘트위지, 캠시스 ’CEVO-C‘ 등 초소형 전기차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테슬라는 ’모델 3‘를 비롯해 ’모델 S‘ ’모델 X‘를 선보인다. 모델3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4만대가 팔리며 전 세계 전기차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21700‘ 규격의 일본 파나소닉 원통형 이차전지를 장착했다. 1회 충전에 따른 주행거리는 41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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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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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시승, 친환경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에 직접 탑승해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모터쇼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앞과 제2전시장 분수대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사실상 무인자동차에 가까운 5단계 자율주행차를 시승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차 시승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내부와 외부 주변도로 약 1.9km(초소형 전기차는 500m)를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승 참가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신청과 행사장 내 현장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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