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고등래퍼'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로 달라진 룰 적용..기리보이의 '생수 투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net '고등래퍼'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고등래퍼' 작년과 달라진 룰 적용으로 무대가 더욱 뜨거워졌다.

2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1차 팀 대항전에 이어 2차 팀 대항전이 시작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현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송민재와 이영지. 서영지는 "상당히 많은 시선을 겪어왔던 것 같아요"라며 "워낙에 희박하니까"라고 그동안 겪어온 어려움을 털어놨다. 송민재도 "(진로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현민은 두 사람에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자신을 더 믿는게 좋은 거 같아요"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송민재와 이영지는 한현민으로부터 용기를 얻고, 더 콰이엇의 조언까지 더해 자신감 가득찬 마음가짐으로 1차 팀 대항전에 나섰다.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가사에 특유의 바이브로 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드 쿤스트는 "오늘 저희가 들었던 가사 중에 가장 어린 친구들을 대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하선호와 김현성이 만난 사람은 초특급 스페셜 멘토, 제시와 우디고차일드였다. 우디고차일드는 "경연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고 들었어"라고 묻자 제시도 "왜 걱정이 많은거야?"라고 덧붙여 물었다. 하선호는 "관객들 반응을 유도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제시와 우디고차일드는 김현성에 "틀려도 미소 보이지마. 자신감이 없어 보여"라고 조언했다.

제시는 하선호의 랩핑을 듣고 "일단 머리 그만 만져야해. 너무 불안해보여. 불안해서 만지는 거야"라고 말했다. 우디고차일드 역시 "네가 네 음악에 자신이 있어야해"라고 전했다. 특히 제시는 "여자 2명이야? 이겨야 해"라면서 "내가 지금 느꼈는데, 요새 애들이 더 잘하네. 내가 너희 볼게!"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송민재X이영지와 하선호X김현성의 공연 대결 끝에 승자는 송민재X이영지 팀이 차지했다.

2차 팀 대항전의 서막이 올랐다. 심사를 보게 될 쿠기, 지조, 나다, 자이언트핑크, 이로한 등이 등장했다. 이로한은 "불러주셔서 감사하고요, 엄청 겸손해지는 거 같아요"라며 "재밌게 해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차 팀 대항전은 '멘토 콜라보 대결', 작년과 달라진 룰이 적용됐다.

멘토 콜라보 대결의 포문을 열 팀은 행주X강민수X서민규, 특히 강민수는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강민수와 서민규는 대결 전 헤어샵을 찾았다. 강민수는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며 "제가 막내인데, 이 머리를 하면 막내처럼 보일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 선 행주는 "제목이 커닝페이퍼"라며 "무엇을 커닝했는지 찾아보세요, 재미있을 거예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를 본 자메즈는 "행주 형, 미쳤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자이언트핑크는 "만점 드렸습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한도 "충분히 만점을 드릴 만한 무대였습니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행주X강민수X서민규 팀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200점 만점 중에 187점을 기록했다.

이어 다음 주자는 기리보이X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으로 지목됐다. 특히 기리보이는 바쁜 스케줄로 권영훈과 지속적으로 연락하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리보이는 "영훈이가 생각이 깊고 많거든요"라며 "제가 7년 동안 홍대에서 논 거를 전수해줬어요. 우리 놀자"라고 전했다. 기리보이와 권영훈은 '생긴대로 살아'를 주제에 물을 뿌리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키드밀리는 "행사계의 블루칩이 되지 않을까"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기리보이X권영훈 팀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200점 만점 중 17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결과 이후 기리보이는 인터뷰에서 "저 진짜 만족했어요. 모든 게 다 감사했어요. 사실 긴장을 했어요"라며 "이 두근거림이 비트가 되어서 다음 곡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 주자로 김민규X이영지가 지목, 지조는 "이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아요"라고 질문을 건네자 이영지는 "교장 선생님께서.."라며 말문을 열자 심사위원 측에서는 "쟤 목이 쉬었다"고 걱정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