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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미숙 "장자연 죽음 저도 안타까워, 추가 조사 의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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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배우 이미숙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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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故 '장자연 사건'에 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본인의 입장을 전했다. 이미숙은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2009년 故 장자연 수사 사건 당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이미숙의 조사 진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미숙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문건을 모른다고 진술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었다.

다음은 이미숙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미숙입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故 장자연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습니다.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故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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