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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창립 "안전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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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이청호 세종대 교수 위촉…인공지능의 위험성 해결 적극 추진

CBSi 노컷TV팀 김재두PD

노컷뉴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진들이 창립총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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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도 있다"
- 故 스티븐 호킹 박사, 2014년 BBC 인터뷰 中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AI 개발 경쟁과 함께 그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체계화하고 전파해 나갈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16일 서울특별시 NPO 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에 이청호 세종대 교수를, 이사장으로 아이오냅주식회사 전창배 대표를, 감사로 송석빈 회계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청호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초대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며 "반면 급속한 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 경고하고,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이 적용된 선한 인공지능(Good A.I.)만이 인류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윤리학, 철학, 컴퓨터공학 등 학계 전문가와 산업 기업계, 실제 인공지능 개발자, 고등학교 교사, 변리사 등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됐다.

협회는 △인공지능 윤리(AI Ethics)의 글로벌 체계화 및 표준화 △인공지능 윤리 및 안전에 대한 연구 및 지원 △인공지능 윤리 알고리즘 연구 개발 △안전한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증 사업 △인공지능 윤리 기반의 정책 제언 △인공지능 윤리 교육 및 확산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를 추진해 온 전창배 이사장은 "현재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되는 돈이 인공지능 안전에 투자되는 돈보다 훨씬 많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인공지능 기술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지금이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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