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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96주년 경기상고, 야구부 재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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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해체 뒤 26년 만에 부활, 서울 고교 야구부 19개

조선일보

경기상고 야구부가 재창단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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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96년을 맞은 경기상고가 26년 만에 야구부를 재창단했다. 경기상고는 21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본교 청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야구부 부활을 알렸다. 경기상고 야구부의 합류로 서울 소재 고교 야구부는 19개가 됐다.

이날 재창단식에는 최덕현 감독이 이끄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을 비롯해 경기상고 총동문회, 백악장학회, 서울시와 중부교육청, 종로구의회, 한국야구위원회(KBO),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993년 해체된 경기상고 야구부는 지난해 창단 준비를 시작했으며 그해 11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최종 승인을 얻었다. 경기상고 63회 졸업생인 최덕현 감독은 야구부 출신으로 OB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단은 2학년 전학생 17명과 1학년 신입생 9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경기상고 57회 졸업생인 이용철 KBS 야구 해설위원은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를 대할 때면 모교에 야구부가 없다는 것에 늘 마음 아팠다"며 "재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모교 야구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최덕현 감독은 "동문회에서 선수들을 위한 트레이너실과 휴게실을 마련해 주는 등 야구부 부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야구부가 앞으로 학교 발전과 3만여 동문이 응집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경기상고 야구부는 오는 25일 서울시장기를 시작으로 4월 고교 주말리그에서 본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한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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