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힘있으면 아무렇지 않고, 힘없으면 숨어 지내"
국회에 나온 '김학의 수사은폐 연결고리' |
이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첫째로 몹시 문란한 성범죄가 지속해서 있었던 것 같고, 둘째로 성과 함께 모종의 검은 거래는 없었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힘 있는 사람은 죄를 짓고도 수년 동안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힘없는 사람은 피해당하고도 숨어 지내거나 공포에 떨어야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고(故) 장자연 씨 사건도 함께 언급하며 "힘없는 사람은 피해를 보고도 하소연할 곳도 없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이를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있나"라며 "그 문제가 함께 걸렸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