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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신곡]"수없이 많았던 추억"…이적, '숫자'로만 남은 사랑의 흔적을 되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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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적이 돌아왔다.

오늘(22일) 오후 6시 이적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흔적 part 2'를 발표했다.

이적은 지난 2017년 12월 '흔적 part 1'을 발표한 이래 15개월여 만의 신곡을 발매했다. '흔적 part 2'에는 아름다운 두 곡의 포크송 '숫자'와 '하필'이 담겼다.

타이틀곡 '숫자'는 사랑을 잃은 화자가 끊임없이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하나하나 세어보는 마음을 담았다. 가슴 아프면서도 로맨틱한 이 노래는 실연의 상처를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다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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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캡처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 모두 숫자로만 남은 것 같아 / 생각을 멈추려고 해봐도 / 내 안에 나도 모를 작은 방이 있나봐"

"우리 처음 키스를 나눴던 시각과 / 제일 길었던 통화 시간 / 내게 이별을 선언할 때의 눈 깜빡임"

"수없이 많았던 추억들을 / 감히 세어보려 밤을 지새 난 /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 이제는 숫자로만 남은 것 같아"

일상과 밀착한 시적인 언어는 노래에 문학적 생명력을 불어넣고 오래된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속삭이는 이적의 보컬은 슬픔을 고백하는 동시에 치유하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다른 곡 '하필'은 가장 가깝고 사랑했던 사람이, 서로 헤어지는 순간 누구보다도 멀어지게 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밴드와 함께 하는 포크록 음악은 서정적으로 흐르다가 후반에 감성적인 폭발을 일으킨다.

이적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임헌일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아찔하게 교차하는 이 곡을 다 듣고 나면 한 편의 사랑 영화를 보고 난 듯한 감정의 흔들림이 긴 여운으로 남는다.

한편 이적의 '숫자'는 오늘(2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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