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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입주물량 뚝···전셋값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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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전국 9만5,000가구 입주

전년比 11%↓···시장 영향 주목

서울경제


올 4~6월 전국에서 9만5,15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전년 동기간 대비 11% 정도 감소한 물량이다. 공급물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4~6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한 9만5,15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4만7,1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줄었다. 반면 서울의 입주물량은 8,652가구로 지난해보다 3.4%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용인 신갈(1,597가구), 시흥 은계(1,445가구)에서 입주가 시작되고 오는 5월에는 수원 광교(2,231가구), 시흥 배곧(1,089가구) 등에서 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다. 6월에는 안산 단원(4,030가구), 평택 소사(3,240가구)에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 4~5월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용산구 효창동 롯데캐슬 센터포레(478가구), 중랑구 삼봉동 베스트원(114가구) 등이다. 6월에는 강동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SK 뷰(900가구) 등이 나온다.

한편 주택 전셋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하락했다. 서울(-0.11%), 경기(-0.13%), 인천(-0.12%) 등 수도권의 전셋값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지방 광역시·도 중에서도 대구(0.07%)와 보합을 기록한 대전·전남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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