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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억3200만원은 어디에"… 사라진 돈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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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라진 5억원 가운데 2억6800만원 회수

피의자 변호인 "밀항준비 등으로 남은 돈 다 써"

뉴시스

【안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는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3.20.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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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조성필 기자 =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린 이희진씨 부모 피살 사건에서 사라진 5억원의 행방이 아직 묘연하다.

이 5억원은 이씨가 몰던 고가수입차 '부가티' 매각 대금 일부로 피살 당시 이씨 부모가 지니고 있던 돈이다. 피의자 김모(34)씨 일당이 범행 후 챙겨 달아났다.

22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에서 따르면 사라진 5억원 가운데 현재 경찰이 확보한 금액은 2억6800만원이다. 지난 17일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피의자 검거 당시 김씨가 소지하고 있던 1800만원, 전날 김씨 어머니가 반납한 2억5000만원이다.

나머지 2억3200만원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고용한 중국동포 공범 3명이 범행 뒤 돈가방에서 제멋대로 돈을 집어들고 나갔다"고 진술했다.공범들이 5억원 가운데 얼마를 가져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김씨 측 변호인은 당초 김씨 일당이 챙긴 금액이 5억원이 아닌 4억5000만원이며,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들이 이 가운데 7000만원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측 변호인은 또 김씨가 챙긴 돈 중 1억원 가량은 밀항 준비에 썼고, 남은 돈은 평택 창고 임차료 등에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측 변호인 주장대로라면 모든 퍼즐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김씨가 범행 후 챙긴 돈은 3억8000만원으로, 경찰이 확보한 2억6800만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돈은 밀항 준비와 창고 임차료 등에 모두 소진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경찰은 김씨 변호인 측 주장과는 별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전날까지 묵비권을 행사던 김씨는 이날 오전부터 변호인 입회하에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다.

경찰은 사라진 5억원 중 미반납된 돈의 행방과 밀항을 위해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흥신소 직원에게 어떤 제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모씨의 주거지에 대한 두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해 피의자가 범행 당시 신은 혈흔 묻은 신발과 이씨 부친의 벤츠 E 클래스 차량 키 등을 찾아서 압수했다.

피해자로부터 강탈한 돈은 추가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atoz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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