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내 걱정은 조금만" 인피니트 성열, 입대 전 '삭발 사진+손편지'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손편지를 통해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22일 성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성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손편지에서 성열은 "3월26일 군대 갑니다.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싶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특히 성열은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거야"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열은 오는 26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 이하 인피니트 성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게 예의인 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26일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시 분들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방송 1위하던 날, 처음 단독콘서트 하던 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싶을 거예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거야.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성열 인스타그램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