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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불참에 "마음 한쪽 서해로…용사들 희생 깊이 새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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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맞아 호국영령 추모

"도발 용서할 수 없지만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길 선택"

이데일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평화의 바다가 용사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수호의 날”이라며 “바다를 지키며 산화했지만 바다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젊은 용사들의 이름을 떠올려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의 영웅 윤영하 소령과 다섯 장병들,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폭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우리의 소중한 아들들을 깊이 추모한다. 모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영웅들”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대구로 가는 길, 마음 한 쪽은 서해로 향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7번째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그 어떤 도발도 용서할 수 없으며 힘에는 힘으로 더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그러나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 그 어떤 순간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겠다”며 “평화의 바다가 용사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불참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왜 그렇겠나. 결국 북한 눈치 보기다”고 비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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