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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N이슈] 왕대륙, 내한 기자간담회 취소한 속사정…"영화사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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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대만배우 왕대륙의 영화 '장난스런 키스' 관련 내한 기자간담회가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이에 '장난스런 키스' 측은 왕대륙 본인의 요청이 아닌, 영화사의 결정에 따라 취소된 것이라고 속사정을 밝혔다.

'장난스런 키스'의 수입배급사 오드(AUD)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일정을 하루 앞두고 취소 소식을 알려드려 죄송하다"며 "기자간담회 취소는 왕대륙 측에서 요청한 것이 아닌 당사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왕대륙이 영화 홍보차 내한했는데 영화와는 관련 없는 외적인 내용 혹은 질문이 오갈 것으로 예상해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기자간담회를 대체하는 일정을 계획한 것은 없다"며 "개봉 전 홍보를 위해 내한한 만큼, 팬들과 함께 하는 행사들을 비롯해 무대 인사 등 일정들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왕대륙은 '장난스런 키스' 홍보차 지난 21일 내한했다. 오는 24일까지 무대인사 등 내한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22일 진행하기로 했던 기자간담회만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초 오드 측은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취소됐다"고만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관련한 이슈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왕대륙은 국내 연예계를 강타한 '승리 정준영 스캔들'과 관련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몇몇 중국 매체들은 최근 성추문에 휩싸인 승리 정준영의 사건에 중화권 재벌과 연예인들도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때 왕대륙의 이름도 언급됐다.

이에 왕대륙 공작소는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왕대륙은)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A반 남신 장즈수와 처음 본 순간 KISS한 F반 위안샹친, 수학처럼 안 풀려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확률 0% 멀고도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나의 소녀시대'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의 재회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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