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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최종훈, 동영상 유포→음주운전→뇌물 공여..FNC 결국 손 놓았다[MK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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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계속되는 거짓말, 드러나는 범죄 사실에 결국 소속사가 최종훈의 손을 놓았다.

지난 21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MK스포츠에 “최종훈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상황을 전달해왔다.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계약 해지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최종훈 사진=김영구 기자






앞서 최종훈은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14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전속계약 해지까지는 하지 않았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후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사실이 보도됐다. 2016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을 사고낸 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최종훈의 음주 단속 경찰관으로부터 뇌물 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최종훈을 입건했다. 경찰관은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최종훈은 당시 검찰에 송치돼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최종훈은 카톡 단체방에서 언급된 ‘경찰 총장’과 골프 회동에도 함께했으며, K-POP 공연 티켓까지 선물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졌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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