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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치로, "마운드 올라 타자 오타니와 맞붙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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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손찬익 기자]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스즈키 이치로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향해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치켜 세웠다.

22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이치로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 종료 후 기자 회견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될 재목"이라며 "내가 마운드에 올라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와 한 번 맞붙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이치로는 "오타니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선수다. 분명히 일반 선수와는 다르다"면서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그가 가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타율 3할5푼 242안타 56도루로 3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MVP-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및 골드글러브, 슬버슬러거 3회 수상을 했다.

2004년 역대 한 시즌 최다 262안타 포함 10년 연속 3할 타율과 200안타를 터뜨렸다. 일본에서 기록한 1278안타 포함 미일 통산 4367안타 위업을 쌓았다. 향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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