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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여탕에서 생긴 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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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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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서 생긴 일(마스다 미리 지음, 비채 펴냄)

욕실이 없어 공중목욕탕을 애용한 저자의 소소한 세상사. 체중계 위에서 한숨 쉬거나 파마해서 머리는 못 감는다는 아줌마부터 수세미파와 수건파로 나뉘는 풍경까지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목욕탕에서 여자들만의 각종 수다가 펼쳐진다. 남자들이 없는 그곳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공감의 세계를 만화와 함께 만날 수 있다.(136쪽/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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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박소연 지음, 더퀘스트 펴냄)

일 잘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무엇’이 있다. 복잡한 일도 그들에게 가면 손쉽게 바뀐다. 보고서는 기껏해야 5장쯤 쓰는데, 매번 쉽게 통과된다. 일 잘하기로 유명한 상위 0.1% 수백 명과 함께 일하며 습관을 관찰한 저자가 발견한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공식을 소개한다. 일침견혈(一針見血)의 기획부터 선택적 인지법칙까지 빛나는 재능의 미학을 살핀다.(316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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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와비사비(베스 캠프턴 지음, 윌북 펴냄)

단순함과 고즈넉함, 지금 그대로의 순간을 긍정하는 개념인 ‘와비사비’. 저자는 와비사비의 철학을 기초로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까지 확장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와비사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조목조목 알려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을 정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의미 있는 물건만 소유하고, 부족하고 덜 완벽해도 그게 인생이라고 믿는 삶에서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자는 것이다.(240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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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부보다 돈공부(이권복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알아주는’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세상에서 ‘토익’으로 대표되는 기존 시스템의 공식을 깨부술 방법을 모색한다. 부의 크기는 당신의 생각의 크기에 달려있다. 열심히 공부했어도 제대로 한 번 한 적 없는 ‘돈 공부’를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이 증가하는 속도가 경제 성장률보다 빠르다’는 토마 피케티의 말처럼, 돈이 자동으로 돈을 버는 ‘소극적 소득’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332쪽/1만4000원)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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