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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준영, 구속→유치장 신세…'승리 게이트' 중 1호 구속 '불명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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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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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승리 게이트'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 중, 정준영이 가장 첫 번째로 구속되고 말았다.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성관계 몰카'를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불법촬영물 공유한 버닝썬 직원 역시 함께 구속했다.

이날 오후 8시 50분 경,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제출한 핵심 물적 증거의 상태와 내역,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보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범행의 특성과 피해자 측의 법익 침해 가능성이 있다"라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영은 이날 9시에 구속됐으며, 오는 31일까지 유치장에 수감되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최종훈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첫 번째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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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하고 카카오톡 단체 및 개인 대화방을 통해 이를 공유하는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피해자 역시 10명에 달한다.

물의를 빚은 정준영은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했으며 출연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또한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 퇴출수순을 밟았다.

14일, 17일 정준영은 두 번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황금폰으로 알려진 핸드폰을 포함한 3명의 핸드폰을 함께 제출했다. 그리고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등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리고 21일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약 2시간 가량 받았다. 특히 영장실질심사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을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승리 게이트' 중 가장 먼저 구속 신세를 지게 된 정준영. 프로그램 하차부터 구속까지, 그의 추락은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승리와 최종훈 역시 정준영 못지 않게 계속해서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정준영은 21일 이후 유치장에서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이를 두고 대중의 이목은 계속해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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