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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 ‘해투4’ 박희순X진경X황우슬혜X보라, 닮은꼴 부자들의 솔직 입담(ft. 흑역사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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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4’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가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피투게더4')는 ‘도플갱어’ 특집으로 박희순-진경-황우슬혜-윤보라와 스페셜 MC 피오가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게스트들은 모두 닮은꼴 부자들이었다. 먼저 스페셜 MC로 나온 피오는 만화 캐릭터 코코몽과 토크몬과 닮은꼴이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출연 당시, 피오의 모습이 "레전드 짤"로 불리게 된 것. 보라는 이 짤에 대해 "저도 저장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해투’에서 아내 박예진과 만난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그는 “사우나에서 처음 얼굴을 봤다. ‘해투’를 계기로 사귄 것은 아니다. 그때는 제가 첫 예능이었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이어 "그때 ‘해투’가 실제 목욕탕에서 촬영하던 시절이었다. 진짜 목욕탕에서 할지 전혀 몰랐다. 작은 목욕탕에 30,40명이 꽉 차고 카메라가 20,30대가 있어서 박예진을 볼 틈이 없었다. 나 혼자 살기 바빴다"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정재영 닮은꼴로, 정재영의 팬이 사인을 요청해 왔다고. 이에 유재석이 "그래서 해주셨냐?"고 묻자 박희순은 "아니라고 하기엔 구차하잖냐"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정재영과 만나면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진경은 최근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의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실감한다고. 첫 예능 출연인 그는 MC들에게 "좋으시죠? 제가 처음 나와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해투에 나간다고 하니까 엄마가 전화 와서 내 얘기 하지 마라고 했다. 이틀 뒤에 언니가 전화 와서 '너 내 얘기 하지 마' 가족 이야기 나오면 할 수도 있는데 켕기는 게 많은지"라고 털털한 입담으로 웃음을 전했다.

특히 진경은 “나홍주처럼 한 번 갔다왔다”며 돌싱 사실을 시원하게 밝히기도. 이는 본의 아니게 ‘넝쿨당’을 마치고 첫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서 기사가 잘못 나갔기 때문이라는 것. 진경은 “거짓말은 안 했지만 굳이 ‘저 갔다 왔다’고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진경은 배우 이엘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아주머니들이 ‘이엘이죠?’라고 묻더라”라고 당혹스러웠던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경은 “친언니는 ‘진경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연이은 도플갱어를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황우슬혜는 ‘슛’만 들어가면 사랑에 빠진다며 촬영 도중 유해진에게 사랑에 빠진 일화를 전했다. 영화 ‘레슬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황우슬혜는 "영화 '레슬러'에서 내가 좋아하고 쫓아다니는 역할이었다. 선배님이 트레이닝복 입은 모습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 상대 배역을 진짜로 사랑하게 된다. 노력하면 그렇게 된다"면서 "컷! 하면 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우슬혜는 독보적인 동안 미모의 배우 김소현과 닮은꼴을 자랑했고, 함께 드라마를 했던 배우 장혁이 만화 캐릭터 아톰의 동생 ‘아롱이’와 닮았다고 별명을 붙여줘 아롱이 닮은꼴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바람기 없고 자상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씨스타 출신 윤보라는 ‘바비인형’ 한채영의 닮은꼴로 유명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대학교때 한채영 닮은꼴이 있다고 해서 그런 애가 우리 학교에 있나 생각했는데, 그게 나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윤보라는 "한채영 언니도 내게 닮았다고 얘기해줘서 인정받은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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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흑역사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털어놨다. 피오는 통통했던 어린 시절의 사진을 흑역사로 꼽았고 “100kg 시절 사진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희순은 배우 최민식이 찍은 유명한 광고 CF를 언급했다. 최민식의 상대 역으로 나온 뒷모습의 배우가 바로 자신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피오는 “이건 흑역사가 아니라 띄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 또한 상의 탈의한 뮤비 영상 흑역사로 폭소를 유발했다.

진경은 흑역사도 부자였다. 그는 분노 폭발했던 광고 CF는 물론, 영화 ‘글러브’에서 진짜 노메이크업으로 수녀를 연기한 모습도 흑역사로 털어놨다. 또한 2015년 SBS 연기대상에서 함께 시상자로 참석한 이광수를 “아시아의 프린세스”라고 소개한 귀여운 실수담도 영상을 통해 소환됐다. 이에 진경은 “다들 이 정도 흑역사는 있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보라는 생방송 무대에서 넘어져 ‘꽈당 보라’로 유명해진 굴욕담을 전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에 출연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 윤보라는 “그때 손에 금이 가고 호흡 곤란이 왔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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