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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차이나컵 리뷰] 칸나바로의 중국, 홈에서 태국에 0-1 패...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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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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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새롭게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데뷔전에서 태국에 무릎을 꿇었다.

중국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광시구 난닝시의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태국과의 차이나컵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결승 진출이 죄절됐고, 우즈베키스탄-우루과이 경기의 패자와 3, 4위전을 치른다.

홈팀 중국은 펑샤오팅, 장린펑, 하오준민, 우시, 얀준링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우레이를 비롯해 가오린, 정쯔 등 핵심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원정팀 태국은 송크라신, 통송, 말라판, 트리스탄, 유엔 등으로 맞섰다.

중국은 경기 내내 태국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결국 전반 33분 태국의 에이스 송크라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점 차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중국은 리우양과 시에펑페이를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0분 태국에 역습 찬스를 내줬고, 트리스탄에게 위협적인 발리 슈팅을 허용했다. 이 공은 얀준링 골키퍼의 손끝과 크로스바를 스쳐 밖으로 나갔다. 곧이어 태국의 송크라신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양준링의 품에 안겼다.

중국 수비는 태국의 역습에 끊임없이 뚫렸다. 후반 25분 골문 앞에서 크라이손에게 슈팅을 내줬고 양준링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유엔의 발리 슈팅은 중국 골포스트를 스쳐 나갔다.

중국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웨이시하오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스쳐 밖으로 나갔다. 후반 43분 웨이시하오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시저스킥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중국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0-1로 경기를 마쳤고, 칸나바로 감독에게 A매치 데뷔전 패배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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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중국 (0) : -

태국 (1) : 송크라신(전33)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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