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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스8' 최종훈, 음주운전 적발 후 도주+뇌물공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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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약 3년 전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와 뇌물 공여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SBS '뉴스8'에서는 연예인과 공권력의 유착 관계에 대해 다루면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을 때 경찰관에게 돈을 주려고 했던 정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위기에 처하자 경찰차를 보고 후진을 하는가 하면,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려 했다. 경찰은 최종훈을 제압하기 위해 수갑까지 채웠다고. 최종훈은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 원을 주겠다고 말한 뒤 무직이라고 거짓말했다.


당시 최종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와 벌금 250만 원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뇌물 공여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속 경찰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고 오늘(21일) 뇌물 공여 혐의로 최종훈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 발생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한편, 최종훈이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 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표, 최종훈과 계약 해지를 알렸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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