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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최종훈, 음주운전→도주→신분 거짓말→뇌물의혹까지..추악했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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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종훈/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뇌물 공여 시도는 물론 도주하려 했다는 의혹에까지 휩싸였다.

21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당시의 상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음주운전을 했던 최종훈은 순찰차를 보고 후진을 했고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량을 세웠다. 그러자 최종훈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며 결국 경찰은 최종훈을 제압하기 위해 수갑까지 채우게 됐다.

붙잡힌 최종훈은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신분은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본래 공인인 경우 음주 단속에 적발되면 상부에 보고하도록 되어있지만 최종훈이 자신이 무직이라고 주장하며 최종훈의 음주운전은 상부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종훈은 승리 등이 함께 했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수갑을 차서 아팠다", "단속 경찰에게 1천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글을 올린 것 또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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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캡처


앞서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였음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특히 그는 이 대화방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을 했지만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한 정황이 알려지며 파장을 낳았다.

사안이 심각해지자 최종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훈의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럼에도 최종훈을 향한 논란은 가시지 않았고 오늘(21일) 오전에는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을 당시 경찰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 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더 큰 비난에 휩싸였다. 경찰은 최종훈을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한 상황. 결국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최종훈과 더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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