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대장정에 돌입하는 프로야구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팬과 함께하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야구 실력만큼 돋보이는 재치있는 입담 대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
좋아하는 선수를 눈앞에서 보고 사인까지 손에 쥐니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안지혜 / 프로야구 팬 : 기다리던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굉장히 신나고, 큰 탈 없이 한해 마무리하면 좋겠어요.]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각 팀 감독들은 짧고 굵은 각오로 대장정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제 적으로 만나게 된 옛 동료에게는 덕담과 함께 재치 넘치는 농담으로 선전포고도 합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양)의지와 (김)현수도 잘하길 바라지만 우리 팀이랑 할 때는 그렇게 잘하면 안 되니까….]
[유희관 / 두산 투수 : (양의지에게) 차라리 홈런 맞을 바에는 데드볼을 맞추는 것도….]
[양의지 / NC 포수 : (유)희관이 형이 워낙 강속구 투수다 보니 직구 타이밍에 맞춰서 공략하겠습니다.]
각 팀 감독들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하며 열띤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이 나란히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나머지 8개 팀은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내세웠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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