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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왼손잡이 아내' 김진우 "기억 돌아왔다, 나는 이수호"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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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왼손잡이 아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진우가 가족들을 불러 모아 선언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는 동영상을 찾아다니는 이수호(김진우 분)과 오산하(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애라(이승연 분)은 사위 이수호(김진우 분)을 찾으러 온 오산하(이수경 분)의 부모 오창수(강남길 분), 백금희(김서라 분)에 "오산하가 항상 하던 말 아니냐. 불쾌하다."고 둘러대기 바빴다. 조애라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위기를 넘겼다.

한편 오산하와 이수호는 유치원을 통해 김찬희 아이의 주소를 알아냈다. 이들은 아이의 엄마를 만나 "저희 아버지가 주신 갈색 약병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약병은 찬희에게 있었다. 약병을 살펴 본 이수호와 오산하는 "약 말고 다른 것도 있었냐"고 아이에게 물었다. 아이는 "컴퓨터에 꽂는 게 있었다."고 답했다. 이후 이수호는 USB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오산하에게 말했다.

조애라는 오산하에게 따로 연락했다. 조애라는 "남편도 찾고, 재벌가 며느리도 될 것"이라며 조용히 사건을 덮고 며느리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오산하는 "박도경의 죽음을 왜 덮으려고 하는 거냐. 장에스더(하연주 분), 김남준(진태현 분) 벌 주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애라는 "내 유일한 손주에게 전과자 엄마 주고 싶지 않다. 이수호를 설득해 달라. 박도경으로 살며 누릴 수 있는 것 모두다 누리라고 하라"고 말했다. 오산하는 조애라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이수호, 오산하가 찾던 동영상은 장에스더(하연주 분)의 손에 들어갔다. 박노아(김준의 분)이 놀다가 USB를 떨어뜨렸고 혼날까봐 이수호에겐 비밀로 하고 엄마 장에스더에게만 말한 것. 장에스더는 "엄마랑 김남준 삼촌이 영화에 나오는 거 잃어버렸다"는 박노아의 말에 그것이 '수술 동영상'임을 눈치채고 결국 이를 손에 얻었다.

조애라는 김남준(진태현 분)의 정체를 알아챘다. 이후 조애라는 김남준에게 김명호의 묘지 앞에서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조애라는 묘지의 주인이 아버지라고 밝히는 김남준에 "김명호라는 사람 이미 내게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 이 사람 얼굴도 기억 안 난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남준은 "이기적인 여자. 그러니까 그 어린 핏덩이만 남겼을 것. 당신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이 박도경,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정 어떠냐."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남준은 "내 복수는 시작도 안 했다. 당신이 누리던 모든 것 내가 전부 부술 것.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라"고 경고했다. 조애라 역시 "나한테 엄마 정따위는 기대하지 마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애라는 어린 김남준을 떠올리며 눈물지었고, "내 아들은 도경이 뿐"이라며 약해지는 마음을 다독였다.

이수호는 가족들을 모두 소환했다. 이수호는 모인 가족들에게 "저 기억 찾았다. 저 이수호입니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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