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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POP이슈]"4월 日 팬미팅" 안재욱, 음주운전 2개월만의 복귀에 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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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안재욱/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한지 2개월만에 복귀한다.

안재욱은 최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안재욱은 오는 4월 7일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안재욱의 일본 팬미팅 소식에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월 9일 오후 전주 일정을 마치고 숙소 근처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10일 오전 서울로 올라오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안재욱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해명하며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안재욱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한차례 적발된 바 있다. 두 번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안재욱에게 실망감을 드러냈고, 급기야 안재욱은 활동 중단했다.

이에 지난 2월 11일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다. 자신의 음주운전 논란이 작품에 피해를 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또 녹화 예정이었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취소됐다. 안재욱은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것.

그러나 자숙도 잠시, 활동 중단 선언 2개월만에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리게 되면서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것이, 음주운전 등의 논란을 빚어 자숙을 선언한 연예인들은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여론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고 자숙의 기간이 어느 정도 있어야 대중들을 납득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개월만에 초고속 복귀를 알리며 대중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음주운전 논란 이후 단 2개월만에 다시 대중들의 앞에 서게 된 안재욱. 과연 그는 싸늘한 시선을 견디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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