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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승리, 성매매+코카인 투약 의혹…경찰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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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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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의 생일파티 때 성접대 혹은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진술과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20일 방송된 MBN 뉴스에서는 승리의 팔라완 생일파티 당시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MBN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

앞서 이곳에서 억대 호화 파티가 열렸고 유흥업소 여성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관련 진술이 나온 건 처음이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여성들을 상대로도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가 투자자 접대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2015년 12월 승리가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승리 측은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여기에 더해 경찰이 승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8일 이미 비공개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투약 날짜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승리 측 변호인은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승리의 마약류 흡입 의혹이 불거졌다. 같은 날 밤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승리는 “하루빨리 모든 의혹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28일 승리는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1차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일 병무청은 25일로 예정됐던 승리의 현역 입대 연기를 결정, 승리는 6월말까지 3개월 입대가 미뤄진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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