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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국, 금명간 유럽의회에 '브렉시트 연기' 공식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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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1~22일 정상회의서 브렉시트 연기 논의할 듯

뉴시스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영국이 조만간 유럽의회에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 연기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AP가 영국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11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개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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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김난영 기자 = 영국이 금명간 서한을 통해 유럽의회에 브렉시트 연기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AP는 19일 영국 총리실 발표를 인용,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날 또는 20일에 도날트 투스크 유럽의회 상임의장에게 연기를 공식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다만 구체적인 연기 시한은 밝히지 않았다.

메이 총리는 당초 이날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차 하원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영국 정부는 이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EU에 6월30일로 브렉시트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전날인 18일 성명을 통해 '사실상 변화 없는 합의안'을 재차 표결할 수 없다며 상정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U 정상들은 일단 오는 21~22일 정상회의를 통해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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