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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 17도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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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소주 '참이슬 후레쉬'가 알코올 도수를 기존보다 0.2도 낮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2도에서 17도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17.8도에서 0.6도 낮춘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도수를 더 낮추는 것이다.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다시 낮추기로 한 것은 저도주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경쟁사인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주력제품의 경우 지난해 4월 알코올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낮춘 바 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16.9도다.

다만 '참이슬 오리지널' 도수는 기존의 20.1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부산·경남지역에서만 별도로 판매하던 16.9도짜리 제품인 '참이슬 16.9' 역시 그대로 도수를 유지한 채 판매하기로 했다.

도수를 낮춘 제품 참이슬 후레쉬는 기존 재고가 소진된 뒤인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유통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알코올 도수 17도가 현재로서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도수로 나왔다"며 "소비자들이 0.1∼0.2도의 차이에도 민감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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