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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8명 사표…"아직 수리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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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상임위원 제외한 모든 공익위원 사표

"사표 수리 안됐다…처리 방법도 결정 안돼"

뉴스1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2019.1.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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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의 류장수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공익위원 9명 중 고용부 소속인 임승순 상임위원을 제외한 8명은 최저임금위 사무국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사표를 제출한 위원들은 임기가 약 2년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용부에서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표가 들어와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았다며 "아직 어떻게 처리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다.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공익위원 추천권이 변경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른 고용부 관계자는 "(최저임금 개편안이) 통과가 된다면 새로운 절차를 밟아야 해 추천권이 바뀔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라 새 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위원들이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사표) 철회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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