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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평화당, 文의장 만나 '5·18 조사위원' 추천시한 한국당에 통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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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원 출범 시한 정해 하루빨리 5·18 조사위 출범시켜야"

뉴스1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추천에 대해 자유한국당에 최종통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2019.3.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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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19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추천 시한을 정해 자유한국당에 최종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을 학살한 군(軍) 책임자와 피해자 현황을 밝히기 위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시행령이 공포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한국당의 조사위원 재추천 거부로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한국당이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을 청와대가 거절했다"며 "청와대가 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잘 안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범을 차일피일 미룰 게 아니다"라며 "위원회를 출범시키려면 한국당의 조사위원 추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장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도 조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지만 한국당이 조사위원을 3명 추천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비교섭단체인 평화당은 민주당으로부터 추천위원 1명 몫을 양보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18 역사왜곡 진상규명이 시급한데 한국당의 위원 추천이 안돼 조사위원회가 표류하고 있기 때문에 의장님께 역할을 해주십사 말씀드린다"며 "시점을 정해서 한국당이 위원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위원회를 법에 따라 구성해서 하루빨리 출범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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