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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검찰, '몰카 혐의' 정준영 구속 영장 청구…구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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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준영(사진=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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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추승현 기자] 몰카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19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2015년 전 빅뱅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 등 지인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앞서 두 차례 정준영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고, 정준영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황금폰’을 포함한 휴대폰 3대를 확보한 상태다. 또 정준영의 마약 검사도 진행했다.

이에 더해 정준영은 단톡방 대화에서 언급된 ‘경찰 총장’인 윤 모 총경과도 유착 관계에 있는지 의혹을 받고 있다.

정준영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0일 진행될 예정이고, 심사를 통해 구속이 결정된다.

한편,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사 장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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