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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T, 이번엔 '내부망' 마비…인증서버 장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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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광화문 KT빌딩 모습. 2019.1.1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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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송화연 기자 = 3만명에 달하는 KT 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트라넷'이 19일 오전 일제히 마비됐다.

장애가 발생하자 KT 관계자들은 "현재 내부망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라며 "아무 업무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장애가 발생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장애는 오전 10시 현재 복구된 상태다.

KT는 '직원인증서버'나 무선인터넷 접속장치(AP) 컨트롤서버의 오류에 의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원인증서버는 인트라넷 접속자가 KT 직원인지를 구분하는 '로그인'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이 서버가 마비되면 KT 직원들은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가 없게 된다.

KT는 무선인터넷으로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 AP 콘트롤서버가 문제를 일으켜 사내인터넷이 일시적으로 마비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KT는 지난해 11월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사건 이후 통신인프라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요 국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제히 펼치는 등 대책마련을 수립하고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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