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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커튼콜]에버글로우, `괴물`도 놀랄 또 하나의 `괴물신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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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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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2019년 초부터 걸출한 소녀들이 가요계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월 FNC 신인걸그룹 체리블렛, 2월 JYP 신인걸그룹 있지(ITZY)에 이어 3월에는 위에화 소속 신인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야무지게 배턴을 이어 받았다.

에버글로우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Mnet '프로듀스 48' 당시 빼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주목받은 김시현과 왕이런이 멤버로 합류해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이유,미아, 아샤, 온다까지 여섯 명이 팀을 이뤄 차세대 실력파 글로벌 걸그룹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1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어라이벌 오브 에버글로우(ARRIVAL OF EVERGL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에버글로우는 첫 무대를 마친 뒤 멤버별 6인 6색 데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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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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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은 "데뷔를 하게 되어 설레고 행복하지만 긴장이 많이 된다"며 "정말 떨리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만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다는 "어릴 때부터 꿔왔던 꿈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 데뷔를 시작으로 앞으로 열심히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는 "이 자리에 서있다는 게 실감나지 않고 믿어지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고 오랫동안 소원했던 자리라 그런지 이 자리가 더 남다르다. 무대에서 행복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은 "데뷔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가수, 행복을 전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아는 "데뷔가 실감나지 않는다. 벅차고 설레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아샤는 "팀에서는 막내지만 연습생 9년차라 이 자리가 너무 꿈만 같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아샤 되겠다"고 말했다.

팀명부터 당찬 에버글로우다. 에버글로우는 'EVER' 언제나, 항상 'GLOW' 빛나다의 합성어로 '태양의 빛이 비추는 날과 비추지 않는 밤이 생기듯이 에버글로우는 빛과 그림자 모두 우리만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리더 이유는 "영원한 빛이라는 뜻이다. k팝 대표하는 가수로서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영원히 빛나고 싶다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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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멤버 이런. 사진|유용석 기자


데뷔 앨범 '​어라이벌 오브 에버글로우(ARRIVAL OF EVERGLOW)에 대해 시현은 "스타트라인이라 말하고 싶다. 에버글로우의 첫 시작이자 팬 여러분과 함께 하는 또다른 시작인 만큼 스타트라인이라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봉봉쇼콜라'는 중독성 강한 힙합 비트에 EDM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노력의 결실로 데뷔의 꿈을 이루는 순간을 달콤한 초콜릿으로 표현, 에버글로우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JQ가 작사, 멜라니 폰타나가 작곡에 참여했다. 안무에는 선미, 트와이스 등의 안무를 맡은 리아킴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유는 "'달아'는 몽환적인 곡이다. 몽환적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춤과, 섹시와 몽환, 큐티를 다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한가지 매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봉봉쇼콜라' 역시 우리의 다양한 매력을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신인 걸그룹 사이 에버글로우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유는 "우리만의 독특한 차별점은 스파클링 시크라는 콘셉트다. 독특한 콘셉트와 우리만의 아이덴티티, 팀워크를 베이스로 해 내놓는 에너지가 차별화점이 아닐까 싶다. 또 '프듀48'로 이런, 시현이가 큰 사랑 받은 게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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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멤버 시현. 사진|유용석 기자


멤버 이런, 시현이 '프듀48'로 먼저 주목받은 데 대한 생각도 밝혔다. 미아는 "조바심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 우리 팀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장점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샤 역시 "우리에게 너무 고마운 멤버이기 때문에 우리를 알려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에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 고맙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프로듀스48'을 통해 배운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현은 "프로듀스101', '프로듀스48'에 출연했는데, 시즌1 땐 많이 부족하고 어리고 아는 것도 없어서 자신감도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프로듀스48'은 현 소속사에 들어간 뒤 나갔는데 굉장히 자신감이 붙었고,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졌고, 그 시즌을 통해 배운 게 더 컸던 것 같다. 팬들과 소통하는 법, 내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 등을 많이 배웠다.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런은 '프로듀스48' 끝나고 나서 연습하느라 많이 연락하진 못했다"면서도 "앞으로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반갑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듀스48' 이후 아이즈원에 합류한 멤버 예나의 추후 에버글로우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유는 "예나와는 오래 전부터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한 아끼는 멤버이기도 하다. 예나 친구가 다시 돌아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고,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있다. 다만 우리가 결정할 부분은 아니라 당장 대답 드릴 수는 없지만 예나는 아이즈원으로서, 우리는 에버글로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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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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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 오랜 연습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타이틀곡 '봉봉쇼콜라' 데모를 처음 들었을 당시의 행복감을 잊을 수 없다"는 에버글로우. 듣고 싶은 수식어는 '괴물신인', '월드와이드아티스트' 등 당찬 수식어를 들었다.

시현은 "어떤 수식어든 정해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우리를 귀엽게 '에글이'들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끼리도 에글 화이팅이라고 하고 시작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꽃 시현이다. '프듀48' 새싹 시현으로 했는데, 데뷔 후에는 꽃시현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또 '괴물신인', '무서운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꼭 얻고 싶다"고 말했다.

에버글로우의 목표도 밝혔다. 이유는 "에브글로우의 목표는 K팝 대표 그룹이다. 믿고 보는, 믿고 듣는 에버글로우, 역시 에버글로우라는 말을 해주시면 좋겠다. 또 앞으로 작사 ,작곡을 열심히 해서 이유가 만든 곡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온다는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으며, 미아는 "오늘 데뷔해서 그런지 얼른 음악방송 무대에 서고 싶다. 에버글로우 음악은 특색있다는 소리를 듣는 월드와이드 아티스트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아샤는 "한 자리에 머물러있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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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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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걸그룹과의 경쟁을 앞둔 소감도 밝혔다.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스파클링 시크라는 독특한 컨셉을 갖고 있다. 톡톡 튀고 유니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그룹이 많이 있는데, 무대에서 함께 만나 좋은 무대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다. 우리는 에버글로우만의 색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쇼케이스 말미 시현은 "다른 멤버보다 먼저 주목받게 됐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다. 위에화 걸그룹의 이미지라 해야 할까, 정말 잘 해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에 더 열심히 하고 이를 악 물었던 게 있다. 이후 최종 탈락하고 에버글로우로 다시 데뷔하려 하면서, 우리 에버글로우가 정말, 전세계에서 제일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준비했다. 괴물신인이 되자는 마음으로 이를 악 물고 나왔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에버글로우 데뷔 앨범은 1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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