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몰카 혐의 및 음주운전 보도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와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 멤버들이 윤 모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최종훈,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멤버들이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 16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21시간에 거친 조사를 받았다. 이어 17일 오전 6시 4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종훈은 취재진이 “경찰총장이라고 불린 윤 총경하고 어떤 사이냐”고 묻자 "관계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8뉴스’에 따르면 단체 채팅방 멤버들 대부분이 이미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취재진이 단체 채팅방과 관련된 보도를 하기 전 참여자들에게 연락했을 당시 대화에 나오는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묻자 윤 총경의 사진을 보냈다는 것이다.
또한 채팅방 멤버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 또 윤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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