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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전반전 너무 느슨해…선수들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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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아산 최원영 기자] 위성우 감독이 쓴소리로 선수들을 일깨웠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90-81(24-21 16-27 24-17 26-16)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차전 승리 팀이 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88.1%로 높아졌다.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예상은 했다”고 총평했다. 전반전 8점 차로 끌려갔기 때문. 위 감독은 “전반전 마치고 선수들을 혼냈다. 다들 너무 긴장감 없이 플레이하더라”며 “처음엔 여유 있어 보여 좋게 생각했다. 하지만 애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챔프전을 많이 하다 보니 플레이오프를 우습게 여기는 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신 차리자고 했는데 후반전 들어 박혜진과 김정은이 잘해줬다. 큰 경기에서는 해줘야 할 선수가 제 몫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반 2득점으로 침묵한 박혜진(21점)에 관해서는 “혜진이가 오른 엄지손가락을 다친 뒤 열흘간 훈련을 안 했다. 연습할 때도 경기 감각이 없다고 느꼈다”며 “후반에는 본인이 해야 한다고 느낀 것 같다. 우리는 박혜진이 그렇게 해줘야 강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혜진이와 정은이가 해줘야 이길 수 있다. 초반 경기가 안 풀릴 때 (임)영희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꼬박꼬박 잘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상대 김한별(28점) 이름도 언급했다. 위 감독은 “크레이지 모드였다. 몸 풀 때부터 비장한 각오로 하더라”며 “아니나 다를까 외인보다 무서웠다. 2차전이 걱정될 정도다”고 칭찬했다.

위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2차전에서 끝내고자 한다. “삼성생명이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오겠지만 우리도 체력을 보완해 2차전 승리하고 싶다”며 “3차전까지 가게 되면 누가 올라가든 KB국민은행에 찍소리도 못하고 질 것 같다. 2차전에도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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