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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Pick] "날 사랑한다면"…술 취해 추태 부리다 사고당한 남편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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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도로 위에서 추태를 부린 한 남자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 등 외신들은 저장성 진화의 한 도롯가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남자 쉬 씨는 아내 저우 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통화하다 다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집 근처 도로에 잠옷 차림으로 나와 있는 아내를 발견하자, 쉬 씨는 대뜸 도로 한복판으로 달려가 섰습니다. 싸운 뒤에도 아내가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겁니다.

깜짝 놀란 아내는 쉬 씨를 길가로 잡아끌었지만 그는 다시 도로로 달려나가 위험한 상황을 자초했습니다. 결국 40분 동안 이어진 실랑이는 쉬 씨가 달려오는 밴에 치이며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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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머리를 다치고 가슴뼈가 골절된 쉬 씨는 정신을 차린 뒤 "아내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이 사건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무책임한 남편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 "아내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는 걸 보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며 분노했습니다.

또 경찰은 "사고 차량이 크게 훼손되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계속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btim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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