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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을 너무 자주 해야 한다면?” 아이폰 배터리 상태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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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시간이 갈수록 수명이 짧아진다. 즉, 충전을 더 자주 하게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 내 배터리의 상태가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 아이폰은 다음 충전까지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주고 싶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앱부터 사용 지역의 모바일 신호 강도까지 다양한 요소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좌우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으로 디스플레이가 켜진 상태에서 복잡한 연산을 오래 지속해야 하는 게임을 할 수도 있고, CPU는 덜 사용하지만 디스플레이와 연관되어 있는 인스타그램을 할 수도 있다. 게이머들이 인스타그램 팬들보다 충전 간격이 짧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안테나가 약한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다. Macworld 동료 중 한 명은 외각 지역으로 이사했을 때 아이폰 배터리가 EE 네트워크 연결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배터리 잔량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애플은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아이폰 XR 웹사이트 페이지를 보면 “아이폰 사상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좋다. 이것이 사실이라고도 믿는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양을 찾다 보면 '모든 배터리는 네트워크 구성 및 기타 여러 요인에 따라 소모되는 정도가 다릅니다’라는 문구와 마주치게 된다.

경험상 일반적인 사용례는 와이파이, GPS, NFC, 블루투스가 활성화되어 있고, 소셜 미디어와 웹 브라우징, 팟캐스트 및 음악 감상을 1~2시간 하고, 때때로 동영상을 본다면 아이폰을 충전하지 않고도 온종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배터리 성능은 얼마나 빨리 낮아질까?

이 부분도 상당히 불분명하다. 배터리는 애플 공장에서 출고될 때 모두 같은 상태이지만, 사용자의 환경이나 사용 습관 등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

배터리를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충전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아이폰 배터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충전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의 수명을 확인하는 한 가지 방법은 충전 사이클을 계산해보는 것이다. 충전 사이클은 배터리가 100% 충전된 횟수인데, 수치상으로 100%에 도달한 횟수는 아니다. 조금 복잡하게 들리겠지만 예를 들어 보자.

배터리 잔량 25% 상태의 아이폰을 100%까지 충전했다면 한 사이클의 75%를 완수한 것이다. 다음 날 25%를 더 충전한 경우에야 한 사이클이 완성된다. 75+25가 100이기 때문이다. 매일 10%씩 충전한다면 10일이 지난 후에야 한 사이클이 된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보통 500번의 충전 사이클이 지나면 원래 용량의 최대 80%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구입 후 1년 반 후에는 원래 배터리 용량의 80%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사용량이 적은 경우엔 더 길게 100%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iOS 11.3부터는 배터리 충전 사이클을 볼 필요 없이 현재 배터리가 신품 대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설정 앱 > 배터리 > 배터리 성능 상태에 들어가면, 성능 최대치가 퍼센트로 표시되는데, 이것이 아이폰의 충전 사이클을 기반으로 배터리의 성능을 보여주는 수치다. editor@itworld.co.kr


Martyn Casserly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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