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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 아세안 참여토록 협력"…말레이 총리 "남북관계 진전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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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총리,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변함 없이 지지"

양 정상, 한반도·아세안 평화·번영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동방정책·新남방정책 조화롭게 접목…전략적 협력 강화"

"양자 FTA 추진…특별정상회의서 협상 타결 선언 기대"

"4차 혁명 시대 공동 대응…스마트시티 등 협력 확대"

"할랄산업·한류 콘텐츠 접목 세계 할랄시장 함께 진출"

"양국 협력 관계, 미래지향적으로 중대 이정표 되길"

마하티르 "말레이, 韓경제 개발 경험 전수 받길 기대"

뉴시스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13일 푸트라자야 총리실에서 한-말레이시아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9.03.13.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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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북한이 아세안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푸트라자야 총리실에서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이어진 공동 언론 발표에서 "마하티르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의 평화 정착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한반도와 아세안의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마하티르 총리님과 서로의 국정철학과 미래 비전을 확인했고 '상생과 포용'의 정신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경제협력 강화정책을 거론, "그동안 마하티르 총리님은 '동방정책'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 정부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해 발전시키고자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동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하기로 했고,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양 국민 교류 활성화 ▲실질 협력 사업 추진 ▲아세안 평화·번영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들을 추진해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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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13일 푸트라자야 총리실에서 한-말레이시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19.03.13.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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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국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해 양국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당성 공동연구부터 절차를 속도 있게 진행해 올해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이 선언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해 ICT,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미래자동차, 보건과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며 "코타키나발루에서 추진키로 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협력도 확대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말레이시아의 할랄 산업 역량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 할랄 시장에 함께 진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의 할랄인증기관 간 교차인증을 확대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과 방산 분야의 협력과 치안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국은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금년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 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역내 평화와 공생번영을 위한 전략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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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13일 푸트라자야 총리실에서 한-말레이시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19.03.13.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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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늘 정상회담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공동 언론 발표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남북 관계가 보다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며 비핵화를 둔 북미 간 합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자 관계에 대해 협의를 가졌고, 한반도 상황과 여러가지 국제 문제를 협의했다"며 "할랄 산업에 한국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 "제가 여러 국제회의를 다니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여러 가지 현안에 있어서 굉장히 유사한 시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하티르 총리는 할랄 산업, 스마트 시티 협력 등 4개 분야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여러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말레이시아는 동방정책을 통해 한국에 유학생들을 보내고 IT와 공학 등 한국의 신기술 습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서 더욱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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