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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백범 등 애국 열사 7위 효창공원서 대규모 백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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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애국 선열 7위가 잠들어 있는 효창공원(효창원로 177-18)에서 대규모 3·1절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100년 전 3·1운동에서 순국한 7509분의 신위를 모신 제례 상에 태극기, 무궁화, 쇠말뚝을 올려놓고 벌이는 이색 퍼포먼스 ‘애국지사 추양 제례’가 눈길을 끈다.

용산구는 공원 정문 인근에 대형(13m×9m) 무대를 설치한다. 한강중학교 풍물놀이반 학생들의 식전 공연과 내빈 의열사 참배 후 11시부터 본 행사를 이어간다. 독립선언문을 강정애 숙대 총장이 낭독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면서 고종 황제 서거 100주년이기도 하다”며 “고종이 설립한 민족 사학 숙명여대 총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선열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술과 안주가 아니라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고 일제가 전국 팔도에 박아둔 쇠말뚝을 뽑는 것이었다”며 “3·1운동 만세주와 일왕 항복주, 8·15 광복주를 제상에 함께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기억 저편의 아리랑’ 특별공연을 선뵌다. 만세운동 재현은 낮 12시부터 10분 동안 한다. 효창공원 정문부터 효창동주민센터까지 300m 구간에 “대한독립 만세” 외침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기념식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다.

구는 또 행사 중 효창공원 정문 앞에서 포토존과 감옥 체험, 태극기 배지 만들기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독립기념관에서 협찬받은 독립운동 관련 사진 자료도 40여 점 전시하기로 했다.

행사가 열리는 효창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보훈 유적지다.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임정 요인(이동녕·조성환·차리석) 등 7위 선열이 이곳에 묻혀 있으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9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30호)로 지정됐다. 의열사는 7위 선열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구는 2016년부터 의열사를 상시 개방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용산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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