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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먹먹" 한국당 새출발 전당대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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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양(경기)=강주헌 기자] [the300]물러나는 김병준 "평당원으로 싸우겠다"…민주노총, 기습시위에 소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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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27일 오후 시작됐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대에 참석해 "이 자리에 서니까 가슴이 먹먹하다"며 "7개월 반 전에 제가 여러분들 앞에 섰을 때 정말 이 당이 어떻게 될 것인가하고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출되는 차기 당대표에게 권한을 넘기고 물러난다.

김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사라져야 될 정당, 곧 없어질 정당'이라고 얘기했다"며 "그러나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도가 32%로 더불어민주당과 차이가 불과 8%포인트다. 여당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우리가 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은 그야말로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하는 당"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어리석고 사납고 형편없는 존재로 보고 생활 곳곳에 간섭한다. 한국당은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믿고 그 미래를 열어가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평당원으로서 여러분과 고민하고 싸우겠다"고도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지난 14일 동안 후보자들의 열정과 용기를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며 "이제 승자든 패자든 함께 나가자. 과거를 넘어 미래로, 분열을 넘어서 통합으로 새로운 시작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당대회는 시작 전 오후 1시쯤 행사장에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몰려와 '한국당 해체' 등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이면서 소란도 있었다.

한국당 당원들이 시위대의 피켓을 뺏거나 찢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경찰이 양쪽을 분리시킨 뒤 오후 1시40분쯤 시위대를 행사장 밖으로 몰아내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한국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각 후보의 마지막 연설과 대의원 현장 투표 등을 마치고 오후 7시 이후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고양(경기)=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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