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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노승일씨 집 화재 소식에 박영선 "위로 문자 보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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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섰단 노승일 K스포츠재단 전 부장이 광주에서 짓고 있던 집에 불이 났다. 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로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승일 씨 집 화재 전소 소식 보고 위로 문자 보냈더니 ‘다음 달 완공 앞두고 화재로 이웃주민들에게 불편 드리고 옆집 할머니댁 불길 번져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답이 왔다”며 “황망할텐데 이웃 먼저 생각하다니… 인생은 좌절을 극복하는 역사의 반복!”이라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뭔가 도와줘야 할 듯 하다. 힘내라”면서 “오뚜기처럼 일어서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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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불이 난 노승일 K스포츠재단 전 부장의 주택 공사현장(사진=한국드론산림방제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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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2일 오후 5시 16분께 광주시 광산구 임곡동에 있는 노 씨 집 공사현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1시간여 만에 진화했지만 인테리어 작업이 시작된 집 149㎡ 전부가 완전히 불에 탔고, 옆집 한 채도 전소됐다.

지난해 7월부터 광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노 씨는 폐가를 헐고 지은 이 집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하며 ‘달빛하우스’라고 부르면서 공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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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전 부장이 의원들의 의사진행이 진행되는 동안 옷깃을 만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노 씨는 지난 2016년 12월과 2017년 1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노 씨는 박 의원에게 최순실의 전화 육성 파일 등 여러 자료를 전하고 청문회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내며 ‘최순실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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