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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쉽다' 손흥민, 개인 연속 골 + 팀 연승 모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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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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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아쉽다. 손흥민의 연속골 기록이 다시 한 번 4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저녁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상대의 역습에 무너지며 1-2로 패하게 됐다.

리그 4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번리에게 발목을 잡히며 승점 60점(20승 7패)에 그치게 됐다.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1-2위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이상 승점 65점)과 차이는 5점을 유지했다.

손흥민은 번리전서 개인 최다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다. 그는 이번을 포함해서 4차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2017시즌 4월 2일 번리전부터 16일 본머스전까지 4경기 연속골(총 5골)을 처음 마크했다.

2017-2018 시즌에 손흥민은 12월 3일 왓포드전부터 12월 14일 브라이튼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3월 1일 로치데일(FA컵)부터 12일 본머스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총 7골,, 멀티골 3회)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부지런히 뛰어다녔으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번리의 두꺼운 두줄 수비 앞에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모두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이 계속 볼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번리는 공격 시에도 최전방의 애슐리 반스를 제외하곤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전반 30분 이후 토트넘은 상대 두줄 수비 공략을 위해 패턴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위로 올라가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두들겼다.

손흥민이 흔들자 어느 정도 공간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전반 34분 상대 수비를 스피드로 제압하고 기가 막힌 양발 컨트롤을 통해 공을 지킨 다음 크로스를 올렸다. 아쉽게 막혔지만, 전빈 가장 절묘한 찬스였다.

후반전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일격을 허용했지만, 빠른 시간에 케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계속 공격에 나선 손흥민이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번리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다급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41분 손흥민 대신 모우라를 투입했지만,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의 5경기 연속 골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끝나게 됐다. 다시 한 번 4경기에서 연속골 기록이 중단된 그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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