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스포츠타임 현장] ‘슈팅 1개’ 손흥민, ‘슈팅+골’ 집중된 케인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번리(영국), 장우혁 통신원 / 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의 복귀가 손흥민에게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홋스퍼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번리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이 섰고 에릭센이 뒤를 받쳤다. 3선에는 로즈, 윙크스, 시소코, 오리에가 자리했고 스리백은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포이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발목 부상으로 케인이 돌아왔다. 그는 지난 1월 14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델레 알리까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 토트넘은 빨간불이 켜졌다. 손흥민도 아시안컵 차출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인 예정보다 일찍 토트넘에 복귀했고,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그는 복귀 후 4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5경기 연속골까지 기대될 만큼 최근 컨디션을 최고였다.

손흥민은 예상대로 선발로 나섰다. 케인이 돌아오며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케인의 복귀는 손흥민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케인에게 슈팅이 집중돼 손흥민의 슈팅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케인은 복귀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고, 손흥민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단 1개의 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번뜩이는 돌파도 있었지만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탓인지 토트넘은 2골을 내주며 예상치 못한 패배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토트넘, 그 대가는 패배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