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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Y머슬' 박태환, '일일 쓰앵님' 大변신..월드클래스가 전하는 수영의 모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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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JTBC '스카이머슬' 캡처


'SKY머슬' 멤버들이 첫 게스트 박태환과 함께 수영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첫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SKY머슬'에서는 운동 코디네이터로 변신한 연예계 대표 '운동러'들이 시청자들과 함께 수영을 마스터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첫 번째 팀은 박나래와 유세윤으로 구성됐다. 박나래는 드라마 SKY캐슬의 운동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등 대사와 함께 등장해 참가자들을 폭소케 했다. 두 번째 팀은 모모랜드의 주이와 권혁수, 세 번째 팀은 에프엑스의 앰버와 우주소녀 은서로 구성됐다.

'스카이머슬'은 여러 운동을 배워보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되찾는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농구, 피겨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전(前) 체대 출신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첫번째 종목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수영. 이날 수영 코치를 위해서는 온 국민을 울고 웃게 한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등장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박태환은 먼저 스카이머슬 첫 캐스트로 오게 돼 반갑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공부 열심히 할게요, 쓰앵님"이라며 박태환을 향한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멤버들이 "바쁘신 와중에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박태환은 "외국에서 훈련할 시기지만 이번에 우연히 한국에 있던 중에 연락이 닿아 출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너무 영광이다. 첫회 선생님으로 최고"라며 화답했다.

수영을 배우기에 앞서 박태환은 멤버들의 수영 실력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혁수가 "저는 고여있는 물을 무서워한다"고 말하자 박태환은 "수영이 물에 대한 겁만 없으면 쉽게 할 수 있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며 위로했다. 이어 박태환은 "저를 전적으로 믿으시면 됩니다"라고 말하며 믿음직스러운 코치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멤버들과 박태환은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우기 위해 준비운동으로 플랭크 운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팀 별로 준비 운동을 시작하자 수영 우등생 앰버는 가장 성공적으로 준비운동을 마쳤다. 유세윤은 엎드려 독특한 자세를 선보여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가 작은 체구를 걱정하자 박태환은 "체구가 작을수록 밸런스 잡기에 유리하다"며 박나래를 격려했다. 이어 "내심 기대하고 있다"며 박나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박나래는 힘들어도 끝까지 버티며 플랭크 자세를 선보였고 박태환과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박나래를 "수영 유망주"라며 칭찬했고 박나래는 작은 체구도 유리한 게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준비운동을 마친 뒤 스카이머슬 멤버들은 "선생님이 수영하는 모습 눈에 담을 수 있는 거냐"며 에 박태환의 시범에 대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멤버들은 시범을 보이는 박태환의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생각보다 훨씬 긴 수영 구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이어 멤버들을 대상으로 25M 구간을 수영하는 개인 기량 테스트가 실시됐다. 멤버들의 수영 자세, 물에 대한 두려움, 호흡법 등을 꼼꼼하게 관찰하며 기록한 박태환은 기량 평가 결과 1위로 앰버를 뽑았다.

개인 기량 테스트를 마친 뒤 박태환은 "호흡법이 사실 모든, 수영 못하시는 분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흡만 편안하게 하실 줄 알면 수영은 재밌는 종목이다. 제가 세밀하게 알려드리겠다"며 일일 '쓰앵님'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이기도.

박태환의 코칭을 받은 멤버들은 시간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을 무서워하던 권혁수는 결국 자신감 있는 팔 동작과 호흡을 보이며 마지막 대결에서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태환은 빠른 시간에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 대해 박태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모습으로 남게 돼서 보람찼다. 재밌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수영에 대한 애정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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