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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7자리 자동차 번호판 9월부터 발급...홀로그램도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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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난 승용차 번호판이 보급된다. 번호판에 위·변조를 방지하는 홀로그램도 삽입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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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번호판은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는데 이같은 번호 체계로는 증가한 자동차수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행 번호체계로는 2200만대의 자동차를 표시할 수 있는데, 바뀐 번호체계는 2억개 이상의 번호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차량 용도에 따라 119, 112 같은 특수번호를 앞자리 번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번호판 디자인도 바뀐다. 바탕색은 지금처럼 흰색이지만 왼쪽에 태극문양과 대한민국 축약영문인 'KOR'이 들어간 청색 홀로그램이 추가된다. 글씨체와 글자색은 변동없이 유지된다.

새 번호판은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검토, 공청회, 국민 선호도 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작년 말 결정됐다.

새 번호판은 오는 9월 1일부터 발급된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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