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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文대통령 "모디 총리 방한…한반도 평화에 봄이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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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트위터에 "모디 총리, 봄을 주고 가셔서 감사하다"

모디 총리도 한글로 "국민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

양국, 인공지능·국방·방산 협력 강화하기로 의견 모아


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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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방한과 관련해 "우리가 더 깊이 우정을 쌓는 만큼 공동번영의 희망도 커질 것"이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모디 총리께서 인도의 따뜻한 날씨를 가득 안고 올해 첫 국빈방문을 해주셨다"며 "양국간 교류와 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도 성큼 봄이 온 기분"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뉴델리 지하철에서 만난 인도 국민들이 생각난다"며 진정으로 총리님을 좋아하는 모습에서 인도의 희망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리님을 만난 우리 국민들의 반가운 인사에 저도 매우 기뻤다"며 "봄을 주고 가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도 전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한·인도 양국 관계의 여러 측면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음"이라고 한글로 된 메시지를 올렸다.


모디 총리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한다"며 "강력한 한·인도 협력은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양 정상은 인공지능, 국방·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모디 총리는 원전 일곱 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에 기회를 주면 고맙겠다고 답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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