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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수전 뛰어든 넷마블·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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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업체 넥슨의 인수 예비 입찰에 넷마블과 카카오가 뛰어들었다. 22일 게임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인 NXC의 매각을 주관하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예비 입찰을 한 결과 넷마블·카카오를 비롯한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초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일부 글로벌 PEF사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넥슨 인수전(戰)이 사실상 넷마블과 카카오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예비 입찰 마감날인 21일(미국 현지 시각) 넷마블과 카카오 외에도 MBK파트너스·힐하우스캐피털·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칼라일그룹·CVC캐피털 등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이 현 단계에서는 단독으로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나 향후 인수 과정에서 넷마블과 카카오를 중심으로 합종연횡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중국 텐센트는 직접 입찰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는 넷마블과 카카오의 지분을 각각 17.7%, 6.7%씩 보유한 주요 주주인 만큼 인수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 기자(auro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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