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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열혈사제' 김남길, 정동환 결백 밝히지 못했다…복수 다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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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정동환 결백을 밝히지 못한 채 고준을 찾아갔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6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 이영준(정동환)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죽은 이영준은 어느새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헌금을 착복한 파렴치한 신부가 되어 있었다. 분노한 김해일은 구담경찰서로 가서 주먹을 휘둘렀다. 구대영(김성균)은 쌍코피가 났고, 남석구(정인기)는 김해일을 유치장에 가두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경선(이하늬)은 김해일을 유치장에서 꺼내준 후 "내가 신부님 지금 구원해준 거다"라고 밝혔다. 김해일이 "왜 하필 이영준 신부님이냐"라고 묻자 박경선은 "질문의 포인트를 모르겠네. 죄를 지었으니까?"라고 밝혔다. 김해일은 "얼마 전까지 당신 죄를 들어주셨던 분이야. 어떻게 이렇게 감흥이 없지? 일단 부검부터 하게 만들 거야"라고 예고했다.

박경선은 구대영과 이명수(신담수)에게 "이영준 신부 조사 확실한 거냐"라고 확인했다. 구대영이 머뭇거리자 박경선은 "이렇게 어리바리하면 엿 먹는 건 나야 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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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은 병원에 이영준 시신을 인도받겠다고 했지만, 병원 측은 조작의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김해일, 한성규(전성우)는 안치실로 향했고, 구대영이 "원무과에서 얘기 못 들었냐"라고 막아섰다. 김해일은 "들었는데, 안 들을 예정이니까 비켜"라고 했고, 구대영은 "다들 조심해라. 사람 패는 신부다"라면서 테이저건을 쐈다.

깨어난 김해일은 과거 동료의 도움을 받아 안치실에 들어갔고, 타살이란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해일은 박경선을 찾아가 "동트기 전에 모든 걸 바로잡을 기회를 주겠다"라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김해일은 "하늘은 모든 걸 알고 계신다"라며 호소했지만, 박경선은 "오글거리는 감정호소법, 나한테 안 통한다"라며 "하나도 중요한 말이 아닌데, 이 새벽에 이럴 일이냐"라고 짜증을 냈다.

이에 김해일은 서승아(금새록)에게 한 번만 더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김해일은 이영준이 헌금을 착복했다고 증언한 총무부장을 찾아가 화를 냈지만, 총무부장은 "양심에 따라 한 거다"라며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다. 성추행 피해자도 찾아갔지만, 이영준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녹취록을 들려주었지만, 박경선은 "이런다고 바뀌는 거 하나도 없다"라며 받아주지 않았다. 그때 교구에선 성추행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모든 걸 끝내는 순간이었다. 이영준의 장례식 후 김해일은 황철범(고준)이 기업인상을 받고 있는 행사장을 찾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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