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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강인 에이전트 “임대가 최고의 선택이라면, 그렇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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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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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이 임대로 출전 시간을 늘릴까. 에이전트는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기본기를 갈고 닦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능력에 엄지를 세웠고, 최근에 1군 승격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며,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19억원)로 인상했다.

1군 승격 이후, 좀처럼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컵 대회 비중과 리그 일정, 그리고 부상 선수들의 복귀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강인 측이 다가올 여름에 임대 이적을 추진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많은 설이 돌았다. 22일(한국시간)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 가리도가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에 입장을 전했다. 가리도는 “이강인의 임대 이적이 최선의 방법이라면, 임대를 추진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2018-19시즌 말미에 임대를 검토할 생각이다. 가리도는 “1월에 구단과 이야기를 했다. 발렌시아와 우리는 이강인이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대를 가면 경제적인 손실을 보겠지만, 축구 선수의 훈련이 우선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관해서도 말했다. 대리인은 “한국에서 이강인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조심스러웠으면 좋겠다. 이강인은 대표팀에 뛸 수 있고 훌륭한 성과를 얻길 원한다. 이강인은 한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오른쪽 미드필더에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고, 헤딩으로 셀틱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발렌시아는 1-2차전 합계 3-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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